[FETV=박원일 기자]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강점이요? 딱 3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서울시 내 위치한다. 둘째, 목동 인근으로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셋째, 지역 선점을 통해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주초부터 한낮 기온이 많이 오른 상태라 오늘(14일) 점심 무렵에도 초여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바삐 오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손으로 햇빛을 가리거나 부채질하며 걷고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견본주택으로 가는 길과 인근은 다소 한산했다. 지난 9일 오픈 후 주말 포함 약 2만5000여명 가까이 다녀갔던 때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이었다. 견본주택 내 홍보·안내 직원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방문객들을 일일이 응대하고 설명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외관 [사진 박원일 기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045508416_130e6f.jpg)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서울에서 진행하는 첫 합작 단지로,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크다.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척 지역의 미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 주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로, 6월 9~11일에는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신구로선 신설(계획)·GTX-B(예정) 정차가 추진 중이다.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 다수의 명문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갖췄다. 이에 따라 학령기 자녀를 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반경 약 2km 이내에 대형 상업·의료·공공시설 등의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계남근린공원, 안양천, 고척근린공원 등 도심 속 녹지공간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투시도 [사진 대우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046822341_dc8e4f.jpg)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76-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 견본주택도 지난 9일 동시에 개관한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1군 브랜드 대단지 신축이라는 점에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평가하며 "상품성, 브랜드 이미지, 미래가치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한 2조767억원,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15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으나 영업이익은 이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직 정비사업 부문에서는 4월에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공사비 2981억원)’ 시공권을 확보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것이 전부인 상황이지만 2분기 이후에는 서울 한강변 대형 사업지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어 적극적인 수주 경쟁으로 실적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