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제약


에스티팜, 올리고 성장에도 영업익·순이익 감소

[FETV=김주영 기자] 에스티팜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45.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8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와 경상 연구비 증가, 사내근로복지기금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4분기에 반영됐으나 올해는 1분기에 추가돼 비용 부담이 커졌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차익과 주가 상승에 따른 콜옵션 가치평가 이익이 컸던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리고'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3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매출은 264억원, 혈액암 치료제는 61억원, 설비 사용 수수료는 23억원을 기록했다. 올리고 부문 수주잔고는 3266억원이다.


Small Molecule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한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관련 매출 감소가 주 요인이며, 수주잔고는 395억원이다.


mRNA 부문 매출은 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Cell Therapy 및 Smart Cap® 시료 매출로 발생한 것으로 수주잔고는 32억원이다.

 

한편 기타 CRO 부문은 2023년 대비 2024년부터 수주가 증가하면서 수요 회복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들었다.

 

에스티팜은 2025년 주요 이벤트로 CDMO 부문에서 8월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미국 FDA 상업화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도 연내 FDA 승인이 예정돼 있다.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올해 안에 발표될 전망이다.

 

투자 부문에서는 제2 올리고동 완공 후 밸리데이션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5년 4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sgRNA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돼 3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인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3분기 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