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영생 호각 사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사진 KT스카이라이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4/art_17435719433598_7c8121.jpg)
[FETV=신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과 함께 ‘생활체육 AI 중계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중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4월 24일 전남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AI 기술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지역스포츠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AI 중계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주요 대회와 행사의 AI 중계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AI 기술로 촬영하는 경기 영상을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과 OTT 플랫폼 ‘호각’ 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호각은 AI 중계 솔루션 전문기업이며 작년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하며 AI 스포츠 중계 사업에 진출했다.
호각은 작년 9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전 경기를 AI로 중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 인터내셔널 스포츠 컨벤션(ISC)에서 '소셜 임팩트 어워드'(Social Impac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대한체육회, 호각과의 AI스포츠 중계 협약이 국내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AI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통합 중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생활체육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KT 스카이라이프, 호각과의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콘텐츠 접근을 통해 스포츠 선순환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