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 이시정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사무국장, 옥혜정 대한상공회의소 ERT사업팀장 [사진 LG유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4343120294_4dfcf9.jpg)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배터리를 재활용해 전국 113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1만7000개의 건전지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한가협) 소속 시설에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에 건전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한가협은 한부모가족의 출산·양육·자립 지원을 돕는 기관으로 LG유플러스와 ERT는 이번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ERT는 작년 12월부터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하며, 목표를 달성할 경우 소외계층에 새 배터리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은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제작해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배포하고,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배터리 수거 시스템을 도입해 참여를 독려했다.
배성희 한가협 회장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건전지 전달식에서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건전지를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부모가족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LG유플러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협의체인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결성에 참여하는 등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왔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ESG경영에 힘쓰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