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1737381381_ec68c9.png)
[FETV=신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3년 국내외 게임산업 현황을 정리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지난 14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2조964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수출액은 83억9400만 달러(한화 약 10조9785억원)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8만4970명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으며 이 중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가 60.9%(5만1783명), 게임 유통업 종사자가 39.1%(3만3187명)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13조6118억원으로 전체 게임시장 매출의 59.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PC게임 5조8888억원(25.6%), 콘솔게임 1조1291억 원(4.9%), 아케이드게임 2852억원(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4.1% 성장하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고 PC게임(1.4%)과 콘솔게임(0.8%)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아케이드게임 매출은 4.2% 감소했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2051억8900만 달러로 추산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8%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플랫폼별로는 PC게임 점유율이 13.2%, 모바일게임이 11.6%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3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83억9400만 달러(한화 약 10조9576억원)로 집계됐다. 수출 국가별 비중은 중국(25.5%), 동남아(19.2%), 북미(14.8%), 일본(13.6%), 대만(10.4%), 유럽(6.7%) 순이었다. 동남아 지역 수출 비중은 전년 대비 5.0%p 증가한 반면 중국 수출 비중은 4.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수입액은 2.5% 감소한 2억5376만5000달러(한화 약 3313억원)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5조18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IP 다각화, 장르 확장, 기술력 강화 등의 노력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게임산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