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 2번째부터 이철민 롯데마트 고객안심경영팀장, 김진성 롯데마트 지원부문장, 김창용 롯데마트 지원본부장,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 본부장, 박정식 서울에너지공사 자문위원, 정영채 태양광지원센터장, 조창우 햇빛사업부장 [사진=롯데쇼핑]](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3/art_15475107031654_2f9348.jpg)
[FETV=박민지 기자] 롯데마트가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마트 옥상에 햇빛지붕을 만들어 매년 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다.
롯데마트는 14일 잠실 롯데마트 본사 7층 비전룸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 옥상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설치를 통해 친환경 청정 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햇빛지붕 조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제1호 공공-민간협력 태양광사업이다. 협약식에는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와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과 이뤄진 첫 번째 태양광 보급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유통업체 최초로 전국 39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매년 4700MWh 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두천점, 삼양점 등 롯데마트 전국 21개 점포에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발전용량 총 6MW, 연 7600MWh 가량(7642 MWh)의 전력을 추가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가 향후 60개 점포에서 매년 생산하는 전력은 총 12300MWh 수준으로 3250 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수치이자,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 시 연 5750tCO₂ 줄여 매년 소나무 4만 1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볼 수 있다. ※ 근거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2012), 온실가스 감축계수 0.466 tCO₂/MWh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전국 124개 점포 중 117개 점포에서 174대(급속 155대, 완속 19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김창용 롯데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은 “마트 옥상 주차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이자 미래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다”며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과의 협력 속에서 친환경 청정 에너지의 생산과 확대 보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