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164억원으로 전년(2651억원)보다 19.4%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3조9638억원으로 전년(3조2248억원) 대비 22.9%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 지난해 현대카드의 신용판매(개인·법인)는 10.7% 증가한 16조1114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취급액을 기록했다. 해외 결제액 역시 32.6% 증가한 8200억원으로 2년간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카드 연체율은 1.08%로 전년(0.97%) 대비 0.09%포인트(p) 상승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지난해 순이익이 1934억원으로 전년(1332억원) 대비 45.2% 증가했다.
현대커머셜은 "상품 수익성이 개선되고 조달금리와 대손비용이 하락해 손익이 개선됐다"며 "산업 및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기반의 비즈니스 체력을 확보한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