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홈페이지 팝업 안내문 [사진 GS리테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6343808489_7e38d0.jpg)
[FETV=김선호 기자] GS리테일이 지난 1월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악용해 홈페이지에 다량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홈쇼핑 GS샵에서 15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GS리테일 측은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해킹 사건이 발생한 후 모든 운영 사이트의 로그인 기록을 1년치로 확장해 면밀히 점검했다”며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객 패턴을 즉시 차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를 했고 로그인 시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고객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를 계기로 GS리테일은 재발 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이다. 멤버십 포인트 및 결제 수단 등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GS리테일은 우선 최고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대책 위원회를 발족하여 이번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고 이후 해당 조직을 상설 운영하며 관리적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정보 보호 투자 확대 ▲정보 보호 최신 기술 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 ▲보안 정책 강화 ▲보안 전문 인력 강화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추가 피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