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유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7186136949_aa5568.jpg)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지난 9개월간 A4용지 148억장에 해당하는 고객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면적의 7배에 달하는 분량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삭제를 통해 약 137kg의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3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인해 거래를 꺼리는 소비자가 많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중고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 중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5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작년 5월부터 U+진단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데이터 삭제 전문 업체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진단센터는 지난해 22개 지점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00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 가능 지점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