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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현신균 LG CNS 사장 "IPO로 DX 선도"...6000억원 조달해 DX에 투자할 것

LG CNS 기업공개 기자간담회 개최

 

[FETV=신동현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이 "IPO(기업공개)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9일 서울 콘라드 호텔에서 기업 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현신균 사장은 “올해 초부터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LG CNS의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마치고 오늘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DX(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DX와 전통 IT 서비스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IPO 상장이 LG CNS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상장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해외 공략 사례가 있냐는 질문에 현 대표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교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리스 아테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IT 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는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일본에서도 금융 IT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작은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LG CNS는 AI 컨택센터(AICC),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 DX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매출은 약 3조2833억원이었으며, 2023년에는 5조6053억원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중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DX 기술 개발과 글로벌 사업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LG CNS는 AI와 클라우드를 핵심 성장 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조직을 통합해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사업부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AI Transformation)을 지원하며, 금융, 제조,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서버 냉각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필요 시 AI 기업 인수합병(M&A)도 검토할 방침이다.

 

LG CNS는 자사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 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SaaS 기반 솔루션 ‘싱글렉스(SINGLEX)’ 등의 해외 시장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2월 중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가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고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