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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투자자 돌아오도록 자본시장 안정·선진화 지속"

 

[FETV=심준보 기자]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올해 자본시장 안정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밸류업 정책과 공모가 제도 개선, 상장폐지 제도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 선진화는 정치·사회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 모두가 바라는 목표"라며, 정부와 국회, 기업, 투자자들이 합심해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들이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정책 방향으로 ▲시장 안정 ▲밸류업 정책 지속 ▲자본시장 제도·인프라 혁신의 세 가지를 제시했다. 1분기 중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등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2024년 밸류업 정책을 통해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40% 기업이 참여하며 주주환원이 늘어나는 등 자본시장 변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가 증가하는 등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밸류업 확산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