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금감원, 저축은행·카드·캐피탈사 CEO 소집...유동성 관리 강화 주문

 

[FETV=임종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및 여신전문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하고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칠 부원장 주재로 저축은행중앙회 및 여신금융협회 임원과 7개 저축은행, 7개 여신전문금융사 CEO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저축은행·여전사의 유동성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건전성 제고 노력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저축은행의 총수신 규모는 지난 6일 기준 102조8000억원으로 9월 말(102조6000억원)과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예금 인출 등에 대비한 가용 자금도 적정 수준을 보유 중이다. 같은 기간 여전채 순발행 규모도 4조8000억원에서 6조3000억원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자금조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금감원은 업권별로 충분한 가용 유동성을 확보하고 비상대응체계 재점검 및 부실자산의 신속하게 정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취약 차주에 대한 서민 금융공급의 위축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업권은 당분간 영업 확대보다는 리스크관리 중심의 경영전략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당면한 PF사업장 재구조화·정리계획을 신속히 이행하는 등 건전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되 부실 정리를 통해 확보된 신규 여력은 지역 서민 금융공급 등 본연의 역할을 제고해 나가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여전업권은 투자자들의 불안감 확대 등에 대비하고 투자자 신뢰 유지를 위해 업권 차원에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동시에 최근 안정적인 조달여건을 토대로 서민 금융공급 역할을 지속 추진하며, 자산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한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