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열린 '100번째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현국 봉화군수(뒷줄 왼쪽 네번째)가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어린이, 지역주민 등과 함께 1~100호 어린이집이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배경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144/art_17305304277143_8cca76.jpg)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사업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어린이집인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끝으로 6년여 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봉화군청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100번째 어린이집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의 개원 및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성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원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저출생으로 보육시설이 많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격오지 마을 산자락에 이렇게 크고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갖춘 어린이집이 생기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준 하나금융그룹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돼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육아 부담이 출산의 기쁨을 막지 않고, 지역 문제와 직장 환경이 보육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경상북도 봉화군과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석포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751㎡, 지상 2층 규모로 총 7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보육실과 교사실, 유희실, 놀이터 등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0세부터 5세까지 총 7개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인식하에,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기획해 2018년부터 전국 곳곳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하나금융은 ▲보육교사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장애아 치료비용 절감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중소기업 어린이집 운영 및 근로자 보육부담 완화 등을 통해 연간 2802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