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이 글로벌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이하 길리어드)에 기술 수출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NASH) 치료제가 권리 반환됐다.
유한양행은 2019년 1월 길리어드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NASH와 관련해 계약해지 및 권리반환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앞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는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계약금과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8500만달러(한화 약 1조6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2019년 1월 6일 유한양행과 체결했다.
유한양행이 이미 수령한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2억원)는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유한양행 측은 “향후 상기 NASH 치료제의 새로운 적응증 탐색 및 새로운 파트너사 물색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