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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GA, 영업망 확충 속도…지점 100개 돌파 눈앞

올해 상반기 6개 지점 신설
전체 지점 수 96개로 증가
설계사 수도 5200명 넘어서
연간 영업수익 1000억 전망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6개 지점을 신설하며 영업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연내 지점 수가 1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설계사 수도 5200명을 넘어서 빠르게 덩치를 키우는 모습이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올해 상반기(1~6월) 전북삼성프로지점, 안산삼성프로지점, 충청프로지점 청주원브랜치, 에프피프로지점, 프라임탑프로지점, 삼성아너스프로지점 동대문브랜치 등 6개 지점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지점 수는 지난해 12월 말 90개에서 올해 6월 말 96개로 증가했다.

 

지난 2018년 12월 말 18개에 불과했던 지점 수는 약 6년만에 5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르면 올해 안에 지점 수 1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점 신설과 함께 적극적인 인력 증원 나서 설계사 수가 5200명을 넘어섰다.

 

올해 6월 말 설계사 수는 5230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5157명에 비해 73명(1.4%) 증가했다.

 

설계사 수는 2020년 12월 말 2729명에서 2021년 12월 말 3678명, 2022년 12월 말 4772명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양적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463억원에 비해 79억원(17.1%) 늘었다.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2016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10월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등 4개 생보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3개 손보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에는 모회사 삼성화재로부터 300억원을 출자받아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