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CJ ENM 커머스부문 성장추진실장(CSO)이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FETV 박지수 기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4/art_17242956347452_730f9e.jpg)
[FETV=박지수 기자] “CJ온스타일은 TV라이브 채널 리딩 사업자로서, 영상 콘텐츠에 이미 차별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론칭하기도 했지만 대형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부문 성장추진실장(CSO) 부사장.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김지현 성장추진실장,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이 참석했다.
![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 MC 5인. 월요일 오후 9시 <겟 잇 뷰티>의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가, 화요일 오후 9시에는 패션 아이콘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방영된다. 수요일 오후 9시는 ‘홈슨트(홈+도슨트) 꿈나무’ 안재현의 랜선 홈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목요일 오후 9시는 방송인 김소영의 신상품 쇼케이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세 아이 엄마 선예가 진행하는 육아 커뮤니티 쇼 <선예의 아이프로>가 방송된다. [사진 CJ온스타일]](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4/art_17242956339146_257f8e.jpg)
신규 프로그램은 CJ온스타일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 총 5개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는 가수 소유, 리빙은 배우 겸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은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나선다.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는 오는 26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한다.
첫 방송 이후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은 81%에 이른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한 회당(방송중 기준) 순 주문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방송 횟수는 전체 방송의 45%로, 라이브 커머스 업계 전체(13%)보다 세 배 이상 높다. 현재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프로그램 지식재산(IP)은 2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다. 모바일 라이브 알림 신청 수도 올해 7월 기준 200만 건에 육박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CJ온스타일은 대형 콘텐츠를 앞세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새 판을 짰다. ▲임팩트 있는 셀러(판매자) ▲흡입력 있는 콘텐츠 ▲경쟁력 있는 딜(deal) 삼각 편대로 완성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을 콘텐츠 커머스 시장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이다.
정 CMO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취향을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셀러, 트렌디한 고강도 상품, 독보적인 콘텐츠 IP를 통한 영상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모바일 라이브쇼와 이번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 쇼핑의 차별점은 상품의 정보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성 이커머스 사업부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디지털 내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발견하고, 상품에 대한 신뢰를 직관적인 영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지속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과거 대비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원플랫폼 전략(One Platform·모바일부터 TV까지 멀티 채널 융합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원플랫폼 2.0을 통해 티커머스는 30%,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30%가 신장하는 등 다양한 채널이 성장했다. 특히 전체적인 구매 고객 수나 활성고객 수 도 성장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의 핵심 타깃은 30대 이상 여성이다. CJ온스타일은 지금의 소비 트렌드는 상품 정보와 가격 중심의 ‘가성비’가 아닌, 자신만의 가치가 반영된 ‘취향’ 소비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CJ온스타일 콘텐츠 커머스의 넥스트(NEXT)는 상품 정보가 아닌 고객이 궁금한 셀럽의 일상이 녹아든 이야기를 들으며 가치를 발견하고 팬덤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목표다.
정 CMO는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과 함께 만들어갈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