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2024형 Neo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4/art_17240512162578_2c0c69.png)
[FETV=최명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TV를 앞세워 상반기(1∼6월)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28.8%로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과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LG전자가 16.6%로 2위를 차지했고, TCL(12.1%), 하이센스(1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TV 가격대별로 보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52.8%로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QLED TV 판매 호조로 점유율 52.8%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은 29.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98형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점유율 33.5%로 1위를 이어갔다.
수량 기준 세계 TV 시장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8.3%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