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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베트남 매출 2배 ‘껑충’…설계사 영업 강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100억
2월부터 전속 FC채널 가동
FC 인력 빠르게 늘어 400명
교육팀 신설 조직개편 단행
채널별 맞춤형 상품도 개발

 

[FETV=장기영 기자]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에 나선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는 새로운 판매채널인 전속 보험설계사(FC) 인력 확충과 교육 강화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신한라이프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수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7억원에 비해 53억원(112.8%)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216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법인은 신한라이프가 지난 2021년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첫 해외법인으로,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 출범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현지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저축성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속 FC채널을 가동하며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영종 사장과 베트남법인 임직원, FC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법인 FC채널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베트남법인은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중심으로 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해 이달 현재 위촉된 FC 수는 400여명으로 늘었다.

 

베트남법인은 FC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이달 교육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법인은 지난해부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법인은 앞서 사원총회에서 승인한 ‘신상품 판매 준비 프로젝트’에 따라 현지 소비자와 판매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