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크래프톤의 대표 지식기반(IP)인 배틀그라운드의 팝업스토어 ‘펍지 성수가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게임 내 대표적인 맵인 사녹을 모티브로 한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형 미니게임과 서핑라이더, 배틀그라운드를 주제로한 그래피티 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여기에 9월과 10월에는 또다른 콘셉트의 전시를 통해 이용자들의 방문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펍지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배틀그라운드의 오프라인 행사를 즐기기 위한 이용자들의 방문과 함께 게임을 알고 있는 행인들의 호기심 섞인 방문도 이어졌다.
오는 18일까지는 매주 목, 금, 토, 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펍지 성수의 첫 번째 프로그램 '서머 바이브'가 운영된다. 1시간 단위로 네이버 사전 예약과 워크인 방문을 통해 방문객을 받으며 현장 운영 시간에 방문하면 차례대로 입장할 수 있다.
'서머 바이브'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맵인 사녹을 연상케 하는 정글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다. 거대한 3레벨 헬멧 구조물과 함께 야외 팝업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그래피티들이 눈에 띄였다. 입구에는 '포토존'이 맞이한다. 총기와 헬멧, 황금 프라이팬 등 다양한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을 착용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포토존 뒤로는 '물총 슈팅 게임'이 준비돼 있다. 여름과 FPS라는 콘셉트에 맞게 물총으로 과녁을 쏴 넘어트리는 체험형 미니게임이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기실에서 사과를 던지는 것을 모티브로 만든 '사과 던지기 게임'도 방문객의 발길을 멈춰세웠다. 특히 가족단위의 방문객 중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이 밖에도 배틀그라운드를 대표하는 무기인 프라이팬을 탁구채로 활용해 탁구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팬 탁구장과 물이 나오는 호스를 활용해 공을 위로 올리는 플레어 밤 게임이 준비돼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서핑라이더 체험존이었다. 인공 파도를 만들어 서핑을 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서핑 라이더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수영복은 필수 지참해야 된다는 것이 크래프톤 측의 설명이다.
컨테이너 형태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구역에서는 의류 브랜드인 '멧앤멜'과 공식 협업을 통해 제작된 배틀그라운드 테마의 의류들이 판매 중이었다. 특히 하와이안 셔츠 상품은 서머 바이브의 콘셉트와 ’여행 같은 삶‘이라는 멧맨멜의 캐치프라이즈 양쪽 모두 어울리는 상품이라는 평이다.
포토존과 미니게임 존에서는 체험 후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서바이버 패스포트, 부채, 스티커팩, 키링 등 배틀그라운드 관련 굿즈를 받을 수 있다. 4개 이상의 스탬프가 찍힌 패스포트를 제시하면 럭키 드롭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파라다이스 바에는 팔찌에 부착된 쿠폰으로 쿠키가 들어있는 보급박스와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휴게공간에서 쿠키와 음료를 즐기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펍지 성수는 다양한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서머 바이브의 다음 콘셉트인 ‘어반 캔버스’는 9월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아트 전시로,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웹툰,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펍지 성수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테마인 ‘얼라이언스’는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금‧토‧일 진행되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머 바이브에서 받은 패스포트를 지참하면 다음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 특별한 선물도 받을 수 있어 방문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