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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정해균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 발행액은 5조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7354억원)보다 2조3400억원(85.5%) 늘었다. 종류별로는 IPO가 1조5662억원으로 전년(9969억원)보다5693억원( 57.1%) 늘었는데, 이는 상반기에 신규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 규모는 3조509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조7706억원(101.8%) 늘었다. 유상증자는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5.1%, 281.9%씩 증가했다. 대기업은 같은 기간 64.8%, 중소기업은 284.1%씩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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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3조24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4%(11조4454억원)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종류별로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33조51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161억원(3.1%) 늘었고, 금융채는 92조4912억원으로 10조6937억원(13.1%) 증가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조3083억원으로 2644억원(3.5%) 감소했다.
상반기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8조1434억원으로 전년(640조7643억원) 대비 27조3791억원(4.3%) 늘었다. 기업어음(CP)와 단기사채 발행은 전년(635조8660억원) 동기 대비 38조5025억원(6.1%) 줄어든 597조363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