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 치킨을 운영하는 bhc는 이달 치킨 튀김 로봇인 ‘튀봇’ 도입 매장을 4곳 늘려 총 6곳에서 튀봇을 운영한다. [사진=bhc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1996204544_1c09d7.jpg)
[FETV=박지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 치킨을 운영하는 bhc는 이달 치킨 튀김 로봇인 ‘튀봇’ 도입 매장을 4곳 늘려 총 6곳에서 튀봇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새롭게 튀봇을 도입한 매장은 계룡엄사점, 일산덕이점, 제부도점, 금호점이다.
bhc 치킨은 지난해 하반기 튀봇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 3월 LG전자와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매장 확대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bhc는 연말까지 튀봇 운영 매장을 30여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튀봇은 bhc와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하는 방식이다. 치킨 조리 과정에서 가장 힘든 튀김 과정을 튀봇이 담당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사전에 입력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bhc 치킨은 자사 고유의 레시피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으며, 수차례의 테스트 끝에 bhc 치킨 메뉴에 최적화된 조리 매뉴얼 기술을 적용했다.
bhc 관계자는 “튀봇 도입을 통한 조리 자동화로 매장 내 인력 운영은 물론, 조리 과정의 안전성과 일관성을 증진해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LG전자와 협력해 튀봇 성능을 강화해 나가고 도입 매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