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 삼성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728/art_17206850106833_5e4688.jpg)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노사가 올해 직원 임금을 4.9% 올리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교섭대표 노조인 삼성생명노동조합은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박준형 삼성생명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 4.9%에 최종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입금협약 안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으며, 찬성 73%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노사는 임신기 단축근로제 유급기간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개선 등 출산, 육아 관련 복리후생을 강화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효율적 근로문화 조성 및 일과 삶의 균형 정착’을 주제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원학 사장은 “노조 설립 62년 전통의 탄탄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더 건강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