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8월 교과서 제출 및 11월 검정 심사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내년 3월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이 불러올 가장 큰 변화는 1:1 맞춤 학습을 기반으로 한 완전학습의 실현이다. 개별 학생의 교과별 학습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이 맞춤형 수업의 현실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 조직 'AI 센터', 교육용 AI 엔진 '지니아(geniA)'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천재교육·천재교과서도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재교육·천재교과서는 이미 다수의 AI 교육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에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천재교육과 천재교과서가 만든 교수학습 무료지원 서비스 'T셀파'에서는 공교육 현장의 선생님을 지원하기 위한 에듀테크 수업도구를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천재교과서가 만든 대표적인 에듀테크 수업도구로는 '지니아튜터'를 꼽을 수 있으며, '4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문항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평가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교육 AI 학습 분석 서비스 지니아튜터는 차시/단원 평가를 통해 학생별 학습 성취 분석과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AI가 자동으로 채점/분석하는 평가 시스템으로 평가가 끝난 후 자동으로 채점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AI 맞춤 문제와 학습 자료가 제공되어 취약 유형에 대한 반복 학습을 유도한다.
여기에 연간 운영된 평가 결과를 종합한 학급별, 학생별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리포트에서는 △단원별 △성취기준별 △내용 영역별 △교과 역량별로 분석한 시각화된 대시보드를 확인할 수 있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현황을 더욱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지니아튜터의 개발 배경에는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완전학습을 지원하겠다는 목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셀파 관계자 역시 "지니아튜터는 학생 개개인의 차시별 학습결손이 누적되어 학습 부진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라며, "차시별 형성평가를 통한 즉각적 피드백과 맞춤 학습을 통해 체계적 학습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천재교육·천재교과서는 지니아튜터 외에도 수업자료 공유 플랫폼 '클래스아카이브', 수업 소통 도구 '클래스핑퐁' 등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AI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