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 동양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626/art_17194457500928_aed5e2.jpg)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인수 추진과 관련해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우리금융간 협의 사실을 27일 공식 인정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우리금융의 지분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관하여 6월 25일자로 우리금융과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의 중”이라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패키지와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손보의 경우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다자보험그룹은 다자생명과 자회사 안방그룹홀딩스를 통해 동양생명 지분 75.34%를 보유하고 있다. 또 안방그룹홀딩스를 통해 ABL생명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양생명,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동양생명과 우리금융은 현재까지 매각 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