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브컬쳐 모바일 RPG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국내 서비스 2주년을 맞아 공식 오프라인 행사를 8일 개최했다.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는 공식 방송과 함께 전시 공간, 미니 게임 등 부대 행사로 구성됐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들을 모티브로 한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이들을 육성하는 '트레이너'로서 이들이 경주에서 우승, 꿈의 무대인 '위닝 라이브'를 진행하는 여정을 도와야한다. 국내 팬들에겐 우마무스메를 직역한 '말딸'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지난 2022년 출시한 이후 구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브컬쳐 장르를 주류로 만든 주인공중 하나다.
현장에는 다양한 우마무스메 캐릭터들의 등신대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이번 극 중에 등장하는'트레센 학원'의 교복과 우마무스메들의 공연복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현장에는 게임을 즐기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우마무스메'의 코스프레를 선보이면서 다른 이용자들과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켠에서는 각종 액티비티를 통해 2주년 기념 티셔츠를 선물하는 이벤트가 열렸으며,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과 여러 차례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선보였던 애니플러스는 별도의 굿즈 매장을 마련했다. 해당 굿즈를 사기 위해 전날부터 대기를 하던 이용자가 있을정도로 인기가 높았기에 행사 오픈 직후 굿즈들은 순식간에 매진된 모습이었다.
사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스핀오프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 또한 현장에 체험존을 구성했다. 우당탕탕 대감사제는 도트 그래픽 우마무스메들이 펼치는 캐주얼 액션게임이다. 스페셜 위크, 그래스 원더 등 황금 세대 유닛부터 사일런스 스즈카, 메지로 도베르 등 다양한 우마무스메들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팀 단위로 출전하는 우마무스메들을 활용해 여러 미니게임을 하며 상대와 경쟁한다.
15시부터 진행한 2주년 공식방송에서는 박가영 아나운서를 비롯해 강퀴, 김성회, 진수도사, 나기 등 우마무스메를 진심으로 즐겨온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신규 육성 시나리오, 2주년 업데이트, 미디어믹스와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먼저 신규 시나리오 '그랜드 마스터즈 –이어가는 자들에게-'가 첫 공개됐다. 달리 아라비안, 바이얼리 터크, 고돌핀 바브 세 여신의 이름을 가진 서포트 AI와 함께 트레이닝하며 그랜드 마스터즈를 제패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편의성 개선 및 일부 시스템의 조기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성 단계에서 레어 스킬이 한 단계 진화하는 진화 스킬도 추가된다. 또한 일부 우마무스메 친밀도 랭크 상한 12 해방, 육성 시 스킵 속도 향상과 함께 과거 스토리를 해방하고 배포 카드를 얻을 수 있는 회상의 책갈피를 선보였다. 많은 팬들이 희망하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극장판 애니메이션 '새로운 시대의 문' 국내 개봉도 알렸다. 여기에 웹 애니메이션 ROAD TO THE TOP이 극장에서 2주간 스페셜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컬래버레이션 카페 일정도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 카페는 7월 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애니플러스 서울 합정점, 부산점에서 열린다.
우마무스메 한국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해 카카오게임즈는 축하 메시지 이벤트, 담당자 스페셜 매치, 육성! 그랜드 마스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전 예약 보상으로 기간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모티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카카오 이모티콘을 정식 발매한다. 2주년을 맞아 총 3화의 특별 스토리가 공개되며, 한정 SSR 서포터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스토리 이벤트 'Leep into a New World'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12일간 진행되는 1일 1회 10연 뽑기 무료 캠페인, 2주년 기념 쥬얼 3000개를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