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LG전자는 직수형 냉장고의 새로운 브랜드 '스템'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식물이 줄기를 통해 물과 영양분을 전달하듯 직수관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한 시간에 1번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 기능과 3단계 안심 정수필터를 적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얼음은 취향에 따라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가지 형태 중 선택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AI 절전 기능도 적용했다.
브랜드 론칭에 따라 신제품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통형 냉장고와 달리 물통을 세척할 필요가 없어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더 위생적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LG 씽큐 앱을 통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주력하는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제품을 구독하면 정기 방문을 통해 냉장고 청소, 성능, 점검, 소모품 교체 등 관리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절반 이상을 스템 브랜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스템 냉장고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구독 서비스로 부담 없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