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적용된 LG전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 [사진=LG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2/art_17167712553649_6096c4.jpg)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 고객을 내연기관을 넘어 전기차까지 확대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12종으로 확 늘려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 webOS가 전기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webOS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webOS는 전 세계 2억 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webOS를 기반으로 고객이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UX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량에 특화된 webOS를 개발했다.
EV3에 적용되는 차량용 web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LG전자의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 중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이는 고객의 생활공간을 차량으로 확대하고,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차별화된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SDV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TV와 생활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차량 이용자들의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며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