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생명보험사 민원 건수 추이. [자료 생명보험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6824326643_028087.jpg)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1분기 민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는 20% 이상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상품별로는 종신보험과 보장성보험 민원이 60% 이상으로 대부분이었다.
3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4년 1분기(1~3월) 민원 건수는 2073건으로 전년 동기 2389건에 비해 316건(13.2%) 감소했다.
이 기간 3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일제히 감소했으며, 삼성생명은 20% 이상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회사별로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1263건에서 966건으로 297건(23.5%)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658건에서 646건으로 12건(1.8%), 교보생명은 468건에서 461건으로 7건(1.5%) 민원 건수가 줄었다.
올해 1분기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는 한화생명(5.52건), 삼성생명(5.5건), 교보생명(4.8건) 순으로 많았다.
![(왼쪽부터)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본사. [사진 각 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6824685641_6cba09.jpg)
올해 1분기 유형별 민원 건수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955건(46.1%)으로 전체 민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가 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323건), 교보생명(283건)이 뒤를 이었다.
판매 관련 민원은 다음으로 많은 684건(33%)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는 392건으로 유일하게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보다 많았다.
상품별로는 종신보험과 보장성보험 민원 건수가 각각 729건(35.2%), 616건(29.7%)으로 전체 민원의 65%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는 종신보험이 347건, 보장성보험이 282건으로 모두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은 보장성보험 민원이 204건으로 종신보험 민원 197건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