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시스템아이씨(시스템IC)' 로고. [사진=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519/art_17152343575671_f721e6.jpg)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중국 우시법인 지분을 절반가량 매각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중국 국영기업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우시법인(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 지분 21.33%를 2천54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어 WIDG는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8.6%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증자와 지분 양도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WIDG는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의 지분을 각각 50.1%, 49.9% 보유하게 된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현지 팹리스 고객 확보 차원에서 당초 중국 진출 시 WIDG와 맺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에 따라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라며 "사업구조 개선 및 중장기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