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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프트업, 역대급 성장률 달성...기업공개는 언제?

시프트업 2023년 매출 1686억, 영업이익 1110억 기록
매출155%↑, 영업익508%↑...‘니케’ 역대급 성장률 1등 공신
스텔라블레이드 출시 임박...업계 시프트업 연내 상장 ‘예상’

 

[FETV=최명진 기자]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과에 힘입어 역대급 성장률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115%,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둔 승리의 여신 니케를 시프트업 호실적의 1등 공신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시프트업의 신작 스텔라블레이드가 출시 전부터 엄청난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시프트업의 연내 상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1일 공시한 2023년 연간 실적 감사보고서를 통해 매출 1686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 순이익 1067억원을 거둬들였다.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연 순손실 71억원을 기록한 2022년 실적과 비교하면 각각 155%, 508%, 흑자전환이라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66%에 육박한다. 시프트업의 역대급 실적 상승의 1등 공신은 바로 승리의 여신 니케다. 이 게임은 2022년 11월 4일 서비스를 개시한 수집형 RPG다. 건슈팅을 중심으로 한 전투와 함께 시프트업의 최대 강점인 미려한 일러스트와 라이브2D기술을 극대화한 그래픽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체인소맨, 니어 오토마타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높은 매출고를 올린 바 있다. 여기에 바니걸 캐릭터인 블랑과 누아르, 인권 캐릭터로 자리잡은 모더니아, 레드 후드, 홍련 흑영 등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큰 주목을 받으면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니케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의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역대급 성장률에 안주하지 않고 후속작 개발과 함께 상장 준비에 한창이다. 시프트업은 오는 26일 출시하는 콘솔 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3월 29일 데모 버전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퀄리티 높은 액션 연출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사내에 고가의 모션 캡쳐 시설을 구축한 만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움직임이 또한 압도적이다.

 

이미 스텔라블레이드는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 예약구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과 영국, 대만 등 콘솔 수요가 높은 국가들에서도 엘든링, 파이널판타지14 등 인기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니케와 스텔라블레이드를 향해 쏟아지는 호평 속에 시프트업의 상장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프트업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JP모건 등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앞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IPO 이야기를 꺼낸 시점이 지스타 2021 기자간담회라는 점에서 예상보다 상장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니케의 흥행과 스텔라 블레이드에 모이는 기대감에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도 관심을 보이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올라갔기에 오히려 지금이 적기라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시장에서 추산하는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2조~3조원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모바일과 콘솔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러스트와 라이브2D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AAA급 콘솔게임의 개발력도 입증했다”며, “특히 한국 콘솔 게임에 글로벌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만큼 스텔라블레이드의 흥행이 시프트업의 상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