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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WTS 출시로 전 국민 주거래 증권사 노린다"

WTS 출시·미국 회사채·파생상품 등 신규 서비스 출시 예정
김 대표 "올해 영업이익 300억원 개선... 추가 사업 확장은 아직"

 

[FETV=심준보 기자]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가 토스증권이 WTS(웹트레이딩시스템), 해외채권, 파생상품 등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리테일 부문 1위로 전 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개인고객 수수료 수익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다.  

 

토스증권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서비스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방향성과 목표 실적을 설명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올해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WTS, 해외채권, 파생상품 등 서비스 강화 

 

김 대표는 "토스증권은 출범 첫해부터 100만 신규 사용자에서 3년후인 지금까지 600만명까지 성장했다"며 "이는 테크기업에 가까운 기술기업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국내 증권사중 유일하게 1초에 250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고 저장하고 컨텐츠에 입히는 기술을 서비스 중이다. 그는 "연령대별 사용자 역시 개선중으로 토스증권 출시 당시엔 20~30대 고객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48%의 유저가 4~50대 유저다"며 "토스증권이 성장하기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고도 했다. 

 

토스증권은 먼저 기존 국내 및 해외주식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오는 4월 안에 PC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웹트레이딩 시스템’을 개편해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의 혁신 경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많은 정보 탐색을 원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WTS는 토스 앱으로 로그인해 빠른 실행이 가능하며 기존 모바일 기반의 MTS와의 연동으로 두 개 채널에서 각각 탐색 경험과 정보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고도 했다.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우량 회사채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회사채에 투자하고 싶어도 종목 선택과 최소 투자 단위 등에서 제한된 선택만 가능해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토스증권에서는 투자 단위를 고객 친화적으로 가져가면서 거래 편의성도 높여 미국 주식 거래에서 제공한 놀라운 경험을 그대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해외 파생상품도 출시해 고객의 투자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증시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 보호와 신규 투자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또한 준비 중이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WTS 출시 시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김규빈 토스증권 헤드프로덕트는 "출시는 2분기 안에 선보인다는 목표로 현재 사내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했다.

 

향후 사업 확장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토스증권은 태동후 3년간 그간 국내·해외주식 거래 등 가장 기본적인것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가 목표다 사업확장은 이러한 서비스들이 자리잡히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향후 추가적인 사업 확장에 대한 질문이 연이어 나왔으나 김 대표는 "현재 사업성, 시장상황, 고개순위를 고려해 우선순위 고려중이다. 올해는 세가지 신상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게 목표고 다른것은 천천히 고려중이다"라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년 300억씩 영업이익을 개선시켜왔다"며 "올해는 600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개선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