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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험민원] 5대 손보사, 14% 감소…삼성화재 감소폭 최대

작년 5개 대형사 민원 3만2412건
삼성 18%·KB 15%·현대 13% 감소
보유계약 대비 민원은 현대 최다
보험금·장기보험 민원 비중 최대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민원 건수가 전년에 비해 1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대형사 모두 민원 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업계 1위 삼성화재는 20% 가까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2023년 연간 민원 건수는 3만2412건으로 전년 3만7786건에 비해 5374건(14.2%) 감소했다.

 

이 기간 5개 대형사 모두 10% 이상 민원 건수가 줄어 천(1000) 단위 건수의 앞자리가 바뀌었다.

 

특히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화재는 8571건에서 7021건으로 1550건(18.1%)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KB손보는 7004건에서 5965건으로 1039건(14.8%), 현대해상은 8331건에서 7243건으로 1088건(13.1%) 민원 건수가 감소했다.

 

DB손보의 민원 건수도 7656건에서 6711건으로 945건(12.3%) 감소했다. 민원 건수가 가장 적은 메리츠화재 역시 6224건에서 5472건으로 752건(12.1%) 줄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분기(10~12월) 보유계약 10만건당 환산 민원 건수는 현대해상이 9.07건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전체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화재의 환산 민원 건수는 5.93건으로 가장 적었다.

 

나머지 대형사의 환산 민원 건수는 KB손보(8.36건), 메리츠화재(8.02건), DB손보(6.9건) 순으로 많았다.

 

민원 유형별로는 5개 대형 손보사 모두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개 대형사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민원 8055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은 6266건(77.8%)이었다.

 

회사별로는 현대해상(1523건), 삼성화재(1479건), DB손보(1156건), KB손보(1120건), 메리츠화재(988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많았다.

 

상품별로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민원 중 장기보장성보험 민원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4분기 장기보장성보험 민원 건수는 현대해상이 1296건으로 유일하게 1000건을 웃돌았다. 메리츠화재(989건), KB손보(919건), DB손보(817건), 삼성화재(679건)는 차례로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 민원 건수가 9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대형사의 자동차보험 민원은 DB손보(661건), 현대해상(587건), KB손보(458건) 순으로 많았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메리츠화재의 민원 건수는 126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