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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1좌 출자금 증가...회원 복지 증대·금고 운영 효율성 도모 차원"

 

[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가 수익성이 악회된 금고가 건전성 지표를 위해 회원에게 부담을 전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회원 정비를 통해 회원복지 증대 및 금고 운영의 효율성 도모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수익성이 악화된 금고가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회원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작년 말 금고의 출자금 총액은 10조9000억원으로, 2022년 말 11조5000억원, 2021년말 10조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자금은 새마을금고 회원 자격 취득을 위해 납입한다. 회원은 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권에 예치한 최대 3000만원의 예적금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고 회원은 금고가 주관하는 회원 행사, 지역노래교실, 제주연수원 예약 등 혜택을 제공 받는다.

 

중앙회는 출자금 1좌의 금액이 낮아 계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할 경우 원활한 혜택의 제공에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대의원회·총회 등 기관 운영에 있어 회원 정비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지나치게 많은 회원에게 총회안건 통지를 해야하는 등 기관 운영에 효율성이 떨어지며, 많은 비용이 소모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고는 출자금 상향을 통해 계속적으로 장기 미거래 회원을 정비해 회원복지 혜택을 집중·강화하고, 기관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해 왔다. 중앙회도 최소금액 제한이 없던 출자 1좌 금액을 최소 2만원 이상으로 설정토록 금고에 정관 변경을 지도한 바가 있다.

 

금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하에 새마을금고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건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