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택배업계가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초에는 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통상 택배업계는 매년 상반기에 원가 상승으로 인해 택배 요금을 인상해왔는데 올해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 5사인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우체국 소포는 올해초 요금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편의점 택배 창고 역할을 하는 CU, GS25 등은 반값 택배 요금을 당분간 유지하면서도 요금 인상을 동결할 방침이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CJ대한통운은 평균 122원, 한진 택배는 평균 3%,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대 17.85% 규모였다. 그러나 올해는 택배 5사와 편의점 택배가 고물가에 따른 고객 부담을 안고 기존 요금을 받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