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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HMM노조, 하림 인수 자금조달 세부공개 요구…다음주 집회 예고

 

[FETV=박제성 기자] HMM노조가 내주 용산 대통령실 혹은 금융위원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상노조)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육상노조)는 3일 금융위원회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후 다음주 용산 대통령실 혹은 금융위원회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팬오션과 하림이 제시한 HMM 인수자금 조달계획 중 일부인 팬오션 유상증자는 자기자본이 아니다"며 "이를 규제하지 않는 금융위 역시 방관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과 팬오션, 하림이 밀실 속에서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는지 금융위는 금융당국으로서 국민들 앞에 공개하라" 협의 내용의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HMM은 국민들의 혈세가 들어가 힘겹게 회생시킨 국민 해운기업"이라며 "금융당국의 적절한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나 산업은행의 금융 논리에만 치우쳐 매각을 강행하고 있고 이는 졸속 매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