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은 14일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3공구 건설공사‘ 등 2개 현장에 대한 도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부문 설계변경에 대한 공사비 증액 건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금일 공시된 2개 현장뿐만 아니라 타 현장도 순차적으로 설계변경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금일 공시현장 포함 올해 공공부문의 설계변경 예상액은 12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공공공사의 특성상 대부분의 현장이 연말에 설계변경이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주택부문이 높은 매출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타 건설사와는 달리 주택부문 불황에 대비 공공부문 매출 비중을 꾸준히 확대 유지해 왔다.
한신공영의 안정된 매출포트폴리오는 미청구공사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청구공사란 건설사가 발주처로부터 아직 청구하지 못한 공사금액으로 최근의 주택시장 불황에 따라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의 경우 매출액 대비 높은 미청구공사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한신공영은 매출 대비 미청구공사 비율이 8%로 매우 안정적인 미청구공사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10% 후반의 타 건설사 대비 매우 안정된 미청구공사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안정된 매출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공부문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신공영(주)의 이러한 노력이 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루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