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vs 박철완 前상무 상대 자사주 맞교환 무효소송 승소

 

[FETV=박제성 기자]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OCI간 전략적 제휴 목적의 자기주식(자사주) 상호교환(맞교환) 대해 개인 최대주주이자 전(前)  상무인 박철완 등 4인을 상대로 자사주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30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일 법원이 각하 판결을 했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가 각하 판결을 내림에 따라 회사 측이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작년 6월 박철완 외 3인이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 건이다.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법인인 OCI금호(OCIKUMHO) 설립을 발표, 양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보통주 17만1847주와 OCI의 보통주 29만8900주를 교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 주식수와 동일한 17만1847주를 추가 소각 결정키도 했다.

 

당시 주주 박철완은 이를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해 2022년 2월 서울중앙법원에 OCI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이후에도 본안 소송을 제기했지만 금일 각하 판결로 귀결됐다.

 

한편 OCIKUMHO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환경영향평가에 해당하는 EIA(환경영향 평가)를 통과하는 등 계획된 절차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