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서브컬쳐 지스타라고 불리는 AGF 2023이 오는 12월 2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AGF는 애니메이션, 게임, 코믹 및 라이트노벨과 VTuber, 애니송 DJ 등 폭 넓은 콘텐츠로 서브컬쳐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특히 지스타에 불참했던 호요버스와 시프트업이 참가,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넷마블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서비스 6주년 기념 행사를 레드 스테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개발 디렉터인 카노 요시키와 함께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 오오쿠보 루미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인 AGF 2023이 오는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AGF 2023는 대원미디어, 애니플러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 디앤씨미디어가 주최한다. AGF는 애니메이션 및 게임 콘텐츠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열린 AGF 2022에 비해 행사장 규모를 2배로 늘렸다.

특히 올해 AGF는 지스타 2023에 나오지 않았던 인기 게임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관심이 매우 높다. 얼리버드 사전 예매 기간 동안 지난해 행사의 전체 티켓 예매 수량을 넘어서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애니플러스, 애니플렉스, 유포테이블 등 애니메이션 채널 및 제작사가 대거 참여하며, 애니메이션 음악들로 디제잉 파티를 벌이는 DJ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레드 스테이지와 블루 스테이지를 통해 유명 애니메이션의 성우들을 초빙해 토크쇼를 진행한다. 올해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스파이 패밀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연 성우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게임업계 역시 이번 AGF에 자사의 서브컬쳐 게임을 대거 출품했다. 지난해에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주축으로 다양한 서브컬쳐 게임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올해 AGF에는 지스타 2023에 참가하지 않은 호요버스와 시프트업의 참여를 알리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일부 마니아들은 지스타 대신 AGF행를 택하기도 했다. 호요버스는 이번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등 기존 게임들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신작 ‘젠레스 존 제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소문에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로 전시장 입구에서 게이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부스는 전초기지 내 지휘관의 숙소인 커맨드 센터를 테마로 연출해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스탬프 랠리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며, 판매존에서도 총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1주년 방송에서 공개된 약 2m 높이의 1대1 사이즈 ‘모더니아’ 피규어 전시와 함께 8명의 전문 코스어들이 펼치는 코스프레 행사도 진행된다.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6주년 생일잔치를 AGF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오리지널 포토카드, 미니 아크릴 스탠드 등 각종 굿즈를 증정한다. 여기에 부스 미니스테이지에서는 김규환 캐스터와 수행사제 시나맨의 대미지 트라이얼과 차보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코스프레 페스티벌이 진행될 예정이다.

2일 레드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6주년 기념 공식 방송은 주역 캐릭터인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의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와 엘리자베스 바토리의 성우 ‘오오쿠보 루미’가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개발 디렉터인 ‘카노 요시키’가 처음으로 한국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넷마블의 한 관계자는 “6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현장이벤트와 함께 개발자와 성우분들까지 초청해 역대급 생일잔치를 준비했다”며 “국내에서 6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