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달러 파킹형 상품인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달러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전략과 경쟁 상품 대비 높은 성과가 자금 유입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4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화MMF(4.32%), 달러RP(3.94%) 등 주요 경쟁 상품 대비 1~1.5%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안정적인 단기 채권형 펀드임에도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면서 올해에만 40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 신한자산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2663417808_12cb02.jpg?iqs=0.21022648711105796)
가입 편의성도 강점이다. 법인만 가입할 수 있는 외화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외화정기예금처럼 만기 제한이 없고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해 환금성 측면에서도 달러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운용 전략 역시 다변화돼 있다. 미국 단기국채(T-Bill), 달러 표시 채권(KP물) 등 글로벌 우량채권뿐 아니라 국내 우량 원화채권에도 투자해 환프리미엄과 금리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팀장은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 재개가 예상되지만, 단기물 금리 매력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환매가 자유롭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달러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