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오는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디지털혁신부문 산하에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TF는 ‘디지털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래 핵심 고객인 20~30대를 겨냥한 상품 기획과 출시를 주도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TF에서 수립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과 대출 등 업무 관련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모바일을 통해 서류를 주고받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라이프(M-LIFE)’ 또는 웹 창구를 활용하면 대부분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M2E(Move to Earn)’ 서비스 앱 ‘가자고’ 개발사인 이지테크핀과 손잡고 ‘임베디드(Embedded) 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 시 제공되는 내장형 보험이다. 예를 들어 여행사가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생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 변액펀드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ETF AI MVP(적극)’과 ‘ETF AI MVP(중립)’ 펀드는 AI의 시장 상황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전 세계 주식과 채권, 대안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업무와 조직 전반에 걸쳐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