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4℃
  • 구름많음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5.1℃
  • 구름조금대전 2.8℃
  • 구름많음대구 2.7℃
  • 구름많음울산 3.5℃
  • 흐림광주 7.1℃
  • 구름많음부산 6.6℃
  • 맑음고창 6.9℃
  • 맑음제주 10.5℃
  • 구름많음강화 1.6℃
  • 맑음보은 -0.5℃
  • 구름조금금산 1.5℃
  • 구름많음강진군 3.9℃
  • 구름많음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빗썸, 업계 최초 IPO 도전...대주주 이정훈 이사회 복귀

 

[FETV=심준보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코리아는 최근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코스닥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빗썸은 지난 2020년 IPO 추진 도중 잠정 보류한 바 있다. 빗썸이 IPO를 성공한다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장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된다.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예전에도 IPO를 검토하다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중단됐는데 이번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되면서 다시 한번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쳤다"며 "투명한 경영 강화 점유율 회복 등이 목표"라고 말했다. 

 

빗썸은 IPO 추진과 함께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정리 작업도 진행했다.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이 빗썸홀딩스 등기이사로 복귀했고 청탁 의혹이 있던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는 이사회에서 제외됐다. 후임으로 이 전 의장의 최측근인 이재원 빗썸코리아 대표가 겸직한다.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는 빗썸홀딩스(지분율 73.56%)다.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는 비덴트로 34.22%를 소유하고 있다. 비덴트의 최대주주는 이 전 의장이다. 이 전 의장의 우호지분 디에이에이와 BTHMB홀딩스 두 기업의 빗썸홀딩스 지분 29.98%와 10.70%를 합하면 이 전 회장측 지분율은 60%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