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KB라이프생명 본사. [사진 KB라이프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4/art_16991816127098_d10e29.jpg)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이 노인 요양사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등 신(新)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31일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에 4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은 KB금융지주 차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위해 KB증권이 결성한 투자조합이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7월 11억원을 출자한 이후 4개월여만에 추가 출자를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투자 약정금액을 수시로 납입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에 대해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와 KB금융 차원의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앞서 KB라이프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노인 요양사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4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4일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에 400억원을 출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생명이 지난달 초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인수한 금융권 최초의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다.
이번 출자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추가 사업장 설립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KB라이프생명 측은 설명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분양형 실버타운인 ‘평창카운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도심형 요양시설 ‘은평빌리지’, ‘광교빌리지’, ‘강동빌리지’(이상 가칭)를 차례로 개소할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은 앞으로도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요양시설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연계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