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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1% 하락에 10개월만에 2300선 내줬다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개월만에 2300선을 내줬다. 

 

26일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올해 최대폭으로 하락해 올해 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코스피 지수는 종가기준 전일 대비 64.09p(2.71%) 하락한 2299.08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6일 이후 약 10개월만에 2300을 밑돌았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전일대비 37.35포인트(1.58%) 하락한 2325.82로 시작했으며 오후 2시30분경에는 장중 2300선 밑으로 내려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79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만 2800억원을 순매도하기도 했다. 이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8억원, 110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삼성바이오로직스(0.83%)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91%), LG에너지솔루션(-2.44%), 현대차(-1.37%), 포스코홀딩스(-5.39%), 기아(-1.22%), LG화학(-6.99%), 네이버(-3.81%), 삼성SDI(-5.05%) 등의 낙폭이 컸다.

 

이 날 코스피는 지난 3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당시 하락률인 -2.56%보다도 하락률이 더 커 올해 최고 하락률 기록을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836개 종목이 하락할 동안 상승한 종목은 81개 종목으로 10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롭게 추가된 악재는 없지만 매크로(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이슈, 실적 등 3가지 측면에서 진퇴양난에 빠지다 보니 급락세를 연출한 것 같다"며 "2100선까지 내려갔었던 (작년) 9월 급의 '패닉 셀'이 떠오를 정도로 투자심리가 많이 망가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서도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9p(3.5%) 하락했으며 전장 대비 19.20p 내린 751.64p로 추랍ㄹ한 후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7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601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보면 에코프로비엠(-6.29%), 에코프로(-10.00%), 포스코DX(-7.91%), 엘앤에프(-7.23%), JYP Ent.(-6.17%), 에스엠(-5.14%) 등 2차전지 관련주와 엔터주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9703억원, 6조464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