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지수 기자] 서울랜드 식음료(F&B) 사업부가 홍콩영화 ‘중경삼림’을 모티브로 이색적인 음식을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 ‘청킹마마’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청킹마마는 홍콩의 낮과 밤, 두 개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태 홍콩 영화 중경삼림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중식 레스토랑이다.
영화 속 배경 중 하나인 ‘청킹맨션’을 테마로 공간을 연출했다. 실제로 청킹마마 매장 곳곳에서는 맥주와 함께 제공하는 사기잔, 마작테이블, 수족관 등 홍콩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층에서는 홍콩의 낮 컨셉으로 차와 함께 간단한 식사 또는 술과 곁들여 먹을 요리를, 3층에서는 홍콩의 밤 컨셉으로 훠궈와 마라샹궈를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 경찰 넘버 223(금성무), 663(양조위)을 사용한 ▲충칭 223 볶음 누들 ▲충칭 663 볶음밥 등 두 가지 메뉴 역시 중경삼림에서 차용했다.
박건영 청와대 수석 출신 셰프의 요리법을 바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중식 요리도 눈여겨 볼만 하다. 마리네이드 한 양고기 어깨살을 광동식 볶음소스, 노추를 넣어 700도가 넘는 웍에 단시간 볶아낸 양고기 차우펀과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와 새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인 찌엔용유린기가 있다. 특히 찌엔용유린기는 청와대 만찬으로 올린 메뉴이기도 하다.
김도형 서울랜드 F&B사업부 상무는 “서울랜드 F&B사업부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라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며 “다채로운 메뉴와 콘셉트로 외식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