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대신증권이 약 722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전량 상환한 뒤 소각하기로 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2024년 3월 발행한 RCPS Tranche A(3우선주) 133만796주를 오는 9월 30일 상환한다고 공시했다.
당시 발행가는 주당 5만2600원, 발행총액은 약 700억원이었다. 상환가는 주당 5만4241원으로, 총 상환 예정 금액은 약 721억8400만원 규모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상환을 진행해 자본금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 상환 후 취득한 주식은 10월 17일 소각된다.
해당 RCPS는 지난해 대신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요건 충족을 위해 발행했던 것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환·소각은 배당가능이익을 활용해 진행되는 것으로, 발행 당시 자본확충 목적은 이미 해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