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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대기업 계열사는 모두 2080개사...3개월새 23개 증가

공정위, 대기업계열사 집계

 

[FETV=정해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080개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62개가 증가하고 39개가 감소해 23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30개), 지분취득(15개), 모회사 계열편입에 따른 동반편입(12개) 등이었다.

 

최근 3개월 사이 로봇 ·보안 산업,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이 계열 편입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LG는 로봇 제조 업체인 로보스타, 로보메디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안 산업 진출을 위해 ADT캡스, 캡스텍 등을 인수해 계열사로 넣었다.


신세계는 이마트 가전제품 캐릭터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일렉트로맨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를, CJ는 K-POP 관련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빌리프랩을, 네이버는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엔을 각각 설립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12개), 지분매각(4개), 청산종결(8개), 친족분리(6개) 등이다. OCI, KCC, 카카오, 넷마블 소속 6개 회사는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사에서 빠졌다. 또 넥슨 소속회사 넷게임즈는 벤처기업 요건을 갖춰 6월부터 7년간 넥슨에서 계열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