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트위치가 스트리머의 채팅 상단에 메시지를 고정할 수 있는 새로운 후원 기능 '하이프 챗'을 도입했다.
하이프 챗은 구독, 선물, 팁 등 스트리머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튜브의 슈퍼 챗과 비슷한 기능이다. 스트리머는 하이프 챗의 가격을 최소 1500원에서 최대 75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지불한 금액이 높을수록 채팅이 더 오래 유지되고, 입력 글자 수가 많아지며 디자인도 돋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악성 사용자가 스트리머 비하에 하이프 챗을 이용할 우려에 대비해 금지된 단어로 하이프 챗을 보낼 수 없으며, 타임아웃 및 차단된 사용자의 하이프 챗은 제거된다. 스트리머가 임의로 하이프 챗의 고정을 해제할 수도 있다.
트위치는 스트리머들과도 하이프 챗 홍보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며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의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수행사제시나맨은 하이프 챗 프로모션을 위한 특별 방송 ‘시나포차’를 2주간 방송하고 있다.
해당 방송에는 이지각, 다유깅, 하느르, 너울땅, 초다미, 이주아, 김길현, 불끈전자, 라텔, 김네로 박남규 등 인기 스트리머들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11일에는 라리양, 류채경, 쁘아, 니아냥 등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대거 참여한 방송을 진행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17일에는 팔로우 17만명을 자랑하는 트위치 스트리머 고라니율이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하이프 챗 프로모션 방송 '시나포차'는 오는 17일까지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