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일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만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밖에 ▲휴양시설 운영 특별예산 20억원 편성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임금체계 등 제도개선 TF 구성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등도 합의안에 포함했다.
노조는 이날 예고했던 7시간 파업을 취소하는 한편 7일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찬반투표가 재적 대비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