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5주째 우상향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월 셋째 주 기준 89.3을 기록했다. 지난주(88.6)보다 0.7포인트 오른 수치다. 2월 넷째 주(66.3) 이후 25주째 연속 상승세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내 모든 권역의 매수심리가 올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91.7로 지난주(91.1)보다 0.6p 올랐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도 92.8로 전주(92.2)와 비교해 0.6p 높아졌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8.4로 일주일 전(87.7)과 견줘 0.7p 상승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8.1로 지난주(87.6)보다 0.5p,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88.4로 전주(86.3)보다 2.1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