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3/art_16921610945389_84ab96.jpg)
[FETV=권지현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IFRS기준)은 1조4168억원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1조6243억원) 대비 12.8%(2075억원) 감소한 규모다. 총수익은 1년 전보다 1조5794억원 늘어났지만 이자비용(6928억원)과 대손비용(5262억원)도 함께 불면서 총 비용(1조7869억원)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신용카드 미사용약정에 대한 대손준비금 환입 후 상반기 순이익은 2조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64억원(46.5%) 증가했다.
![[자료 금융감독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833/art_16921610942838_147ebb.jpg)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41%로 작년 같은 기간(1.55%)보다 0.14%포인트(p) 하락했지만, 최근 5개년 상반기 평균(1.36%) 보다는 높았다.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58%로 전년 말(1.20%) 대비 0.38%p 상승했다. 분기별 상승 폭은 1분기 0.33%p에서 0.05%p로 둔화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4%로 전년 말(106.7%)과 유사헸다.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 6월말 현재 19.9%로, 전년 말(19.4%)보다 0.5%p 상승했다.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웃돌았다.
규제 한도가 8배 이하인 레버리지배율은 5.4배로 지난해 (5.6배)말보다 0.2배 떨어졌다.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와 11개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2749만매로 전년말(1억2417만매) 대비 332만매(2.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9만매(0.2%) 줄어든 1억498만매였다.
6월말 기준 카드 이용액은 55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18조6000억원) 대비 39조9000억원(7.7%)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각각 1년 전보다 35조4000억원, 4조5000억원 늘어난 461조4000억원, 97조1000원이다.